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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빌런의 무한 흡수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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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글라스
166화무료 25화

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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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라투의 권능을 얻은 빌런이 과거로 돌아왔다. 부작용마저 없어진 상태로


1. 프롤로그

“너는… 쿨럭. 시발 쓰레기 새끼야… 개같은… 쿨럭. 구제 불능의 이기적인…… 더러운 박쥐 새끼.”

누군가 자신에게 쉼 없이 욕을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똑같이 맞받아치며 욕을 할 수도 있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라며 자리를 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욕을 듣는 수혁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욕을 하는 남성의 몸 절반이 이미 뜯겨 나갔기 때문에.

죽어 가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좀 한다고 문제될 거 있나.

그가 그토록 들고 다니던 무기 엑스칼리버도 반토막 난 채 바닥에 나뒹굴었다.

자신의 몸이 절반이나 없어도 끈질기게 살아 있는 이유는 그간 쌓아 올린 치열한 단련의 흔적이었다.

검성(劍城) 최지헌.

지구에서 가장 검을 잘 쓰는 사내

지금은 몸의 절반이 없어져 죽어가는 신세다.

“할 말은 그게 다인가?”

“뭐? 다냐고? 시발 당연히 아니지! 쿨럭. 쿨럭. 너 때문에 비비안도 죽었고, 이현 누나도 죽었고, 젠킨스도 죽었고, 죄다 죽었어!!! 허무하게… 너 빼고는….”

“글쎄… 난 동의 못 하겠는데.”

“뭐?!”

고개를 젓는 수혁의 부정에 최지헌의 입에서 격렬한 피가 터져 나왔다.

“비비안의 마력량으로 거울 여왕의 환상 마법을 깨트리며 함께 폭사할 수 있었고, 박이현의 스피드로 거인 오보그의 이목을 사로잡아 준 덕에 오보그를 죽일 수 있었지. 물론 박이현이 거인의 손에 깔려 죽은 것도 있었지만, 그리고 어그로를 끈 젠킨스의 탱킹 덕분에 무한에 가까운 키메라 웨이브를 버티다 키메라킹인 오즈보르까지 죽일 수 있었지. 도대체 어느 부분이 허무한 죽음이라는 거지? 전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거 같은데… 그리고 너까지. 네 덕에 용왕 코드러스까지 이렇게 잡았지. 잘했다. 검성.”

수혁의 뒤로 이빨 하나하나가 몸보다 큰 거대한 붉은 용이 목이 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잘린 목에서 용암처럼 시뻘건 붉은 피가 흐르며 그의 발밑을 적셨다.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지구의 운명을 건 탑을 정복했는데 왜 저렇게 불만인지 모르겠다.

“푸흡… 시발. 전부 살 수 있었어… 잘난 네가 조금만 더 움직였다면 말이지… 네가 마력량도, 스킬도, 무기도 전부 뛰어난데 왜 죽을 때까지 움직여 주지 않았냐! 쿨럭.”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이었다. 게다가 혹시나 모를 변수를 대비해야 하는 걸 탑의 정상에 오른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나보군.”

“재수 없는 새끼. 지밖에 모르는 새끼.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 그거 들고 내 눈에서 어서 꺼져 버려.”

손에 들려 있는 코드러스의 심장, 무한의 마나를 얻을 수 있다는 드래곤하트를 검성에게 줄까 생각해 봤다.

그러나 팔, 다리도 없이 다 죽어가는 그가 드래곤하트를 먹고 살아난다고 무슨 소용이 있을까.

트롤의 피를 들이부어도 잘린 팔다리가 돋아나기 전에 죽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이 흡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

생명의 불이 꺼져 가는 그를 뒤로하고 수혁은 발걸음을 옮겼다.

코드러스를 잡자 이 뜨거운 용암 대지를 벗어날 수 있는 포탈이 열렸다.

으적. 으적.

코드러스의 심장을 씹자 농축된 용의 피가 그의 입 안으로 들어왔다.

인간과 달리 한계를 잴 수 없는 강대한 마력량이 수혁의 몸으로 쏟아졌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마력량만으로도 육체의 붕괴를 일으키겠지만 수혁은 달랐다.

상대방의 피를 일정 이상 빨면 능력을 오롯이 흡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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