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링
“여자친구가 다른 놈과 도망갔으니…… 잡아 올 수밖에. 그러려면 덫이 필요했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가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비열하고 잔인한 개자식 권해준. “네가 싫어. 언제나 자기밖에 모르는 너란 인간이…… 너무 싫어.” 상처와 배신감을 이기지 못한 가윤은 보란 듯이, 그의 뒤통수를 치고 떠나버렸다. 그러나 8년 후, 결국 권해준의 계략으로 인해 돌아오게 되는데.... *** “감히, 다른 놈도 아닌 권석준과 도망을 가?” ‘권석준’을 입에 올리는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번뜩거렸다. 비틀린 집착과 질투, 분노와 애증이 한데 뒤섞여 시종일관 평온하던 그의 이성을 흔들었다. 뜻 모를 비소를 지은 해준은 강한 원망의 눈길로 자신을 노려보는 가윤을 응시했다. “나는 손해 보는 거래는 안 해. 그러니 그 빚, 네가 갚아.” “어떻게! 무슨 수로!” “방법이야 간단하지. 네가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갚아.”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요구에 가윤의 눈동자가 어지러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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