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맞아맞아 나는 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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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가우
1화무료 1화

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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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아아!!!"

 

 

평소라면 집에서 혼자서 혹은 가족들과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일요일.

 

하지만 한국의 서울 시는 참혹한 살육의 현장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 현장에는 검은 갑각을 온몸에 두른 괴수들이 힘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살육을 벌이고 있었다.

 

마치 개를 흉측하게 뒤틀리게 만든 것 같은 괴수들은 그 이빨로 사람들을 물어뜯었다.

 

괴수들의 입질에 사람들의 살점이 뜯겨져 나가고 피가 분수처럼 터져나오며 강을 이루어낸다.

 

 

"히어로! 히어로는 어디있— 끄아아아악!!!"

 

 

도망치던 남성은 다급히 자신을 구원해줄 이를 찾았지만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괴수의 이빨이 남자의 발목을 물어뜯었고, 남자는 비명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진다.

 

이어서 쓰러진 남자를 향해 우르르 몰려간 괴수들은 무자비하게 남자를 물어뜯었다.

 

산채로 물어뜯기는 남자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는 사람들은 더욱 공포에 빠뜨렸다.

 

그때 하늘에서부터 떨어진 녹색의 불빛이 지상에 닿자 거대한 충격파가 일어났다.

 

연두빛의 에너지탄이 지상으로 추락한 순간 일어난 폭발에 괴수들은 재가 되어 소멸했다.

 

여전히 괴수들의 수는 남아있었지만 괴수에게 먹힐 뻔한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어서 저희 뒤로!"

 

 

그때 당황한 사람들을 유도하듯 다급한, 동시에 사람들을 진정시키려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가 들려온 곳에는 녹빛이 감도는 금발에 에메랄드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소녀였다.

 

 

"B급 헌터 '그린스타'다!"

 

"네.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기는 위험합니다. 어서 저희 뒤쪽으로!"

 

 

'그린스타'라 불린 소녀는 괴수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자 그녀의 손이 연두색으로 빛나더니 거대한 섬광이 되어 뻗어나간다.

 

엄청난 속도로 뻗어나간 연두빛 섬광에 달려오던 괴수는 순식간에 꿰뚫린다.

 

섬광이 몸이 꿰뚫린 괴수들이 쓰러졌고, 그린스타는 양손으로 광선을 난사했다.

 

사람들을 학살하던 괴수들이 쓰러지는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때 괴수들 중 몇몇이 서로를 보며 으르렁거리더니 방향을 크게 선회하였다.

 

 

"이런…!"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 돌진해오는 괴수들의 공격에 그린스타는 그만 허를 찔렸다.

 

괴수들의 그녀의 가녀린 몸을 물어뜯기 직전, 그녀의 앞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듬직한 갑옷과 슈트를 입은 남자는 방패를 들어 괴수의 돌진을 단신으로 막아냈다.

 

 

"라이엇실드!"

 

"방심은 금물이라고 아가씨!"

 

 

라이엇실드라 불린 남자는 호탕하게 웃더니 방패를 휘둘러 괴수를 크게 밀어냈다.

 

그리곤 방패를 높이 치켜들더니 땅을 강하게 내리찍었다.

 

방패가 땅에 꽂힌 순간, 붉은 에너지가 충격파처럼 방출되며 괴수들을 날려버린다.

 

 

"이 녀석들 너의 공격 범위를 확인하고는 몇몇을 미끼로 두고 자기들은 선회했어."

 

"네. 단순한 짐승들이 아니에요. 분명하게 지능을 가지고 저희들을 공격하고 있어요."

 

 

두 사람은 지금도 계속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괴수 무리를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

 

괴수들의 공격은 나름 경험과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두 사람조차 당황하게 만들었다.

 

 

"A급 헌터들은 어디에 있죠?"

 

"여기 말고도 괴수가 출현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라서 그쪽을 제압하러 갔어."

 

 

사실상 지원군은 없을 거라는 말에 그린스타의 표정이 얕게 일그러진다.

 

괴수들은 여전히 끝을 모르는 숫자가 물결을 이루면서 몰려오고 있었다.

 

그린스타는 양손에 에너지를 집속시킨 후 전방으로 섬광을 쏟아냈다.

 

쉴세없이 뿜어져 나오는 빛의 폭풍에 끝을 모르고 쏟아져 나오던 괴수들의 수도 줄어들었다.

 

아까 전처럼 우회해서 공격하려고 하는 괴수들은 라이엇실드가 막아줬다.

 

하지만 계속해서 몰려드는 괴수들의 숫자에 두 히어로들도 식은땀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이 녀석들, 전투를 하는 와중에도 전략을 짜면서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어."

 

"단순한 짐승이라기 보다는, 마치 군대 같아요. 어디서 이런 수준의 괴수들이…."

 

"꺄아아아아아아아!“

 

 

계속해서 몰려오는 괴수들에도 불구하고 두 헌터는 힘을 합쳐 괴수들을 방어해냈다.

 

곧 있으면 시민들의 대피도 끝나도 다른 헌터들도 합류하게 될...

”어?“

 

 

그때, 그린스타의 눈에 한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괴수들 속에서 인간의 그림자가 서있었다.

 

 

”그린스타 뭐하는 거야! 한눈 팔지 말고...“

 

”저기! 사람이 있어요!“

 

”뭐?“

 

 

그 말에 깜짝 놀란 라이엇 실드는 그린스타가 가리킨 방향을 쳐다봤다.

 

그린스타의 말대로 괴수들 사이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가 한 명 있었다.

 

남자는 괴수들의 침공으로 혼란스러운 이곳에서 무척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저기요! 거기 있으면 위험해요! 어서...“

 

”잠시만, 그린스타, 뭔가 이상해.“

 

 

남자를 향해 손을 뻗으려는 그린스타를 라이엇실드가 제지하였다.

 

 

”괴수들이, 어째선지 저 남자만큼은 공격을 하고 있지 않고 있어.“

 

”어... 그러고보니...“

 

 

그의 말대로, 괴수들은 남자를 건들이지도 않은 채 진격하고 있다.

 

섬뜩한 괴수들 속에서 평온하게 서있는 인간의 모습은 알 수 없는 위화감과 섬뜩함을 불러일으켰다.

 

 

”자, 사냥 시작이다. 오늘은 더 많은 스코어를 채울 수가 있겠어.“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마치 조깅하러 나온 평범한 사람처럼 스트레칭을 했다.

 

 

”자, 이제부터는 나의 사냥 시간이다.“

 

 

만면에 미소를 띄고 있던 남자가 손목에 있던 녹색 보석이 박힌 팔찌를 쥐었다.

 

그는 팔찌에 끼워져 있던 장신구를 뽑아냈다.

 

그러자 남자의 몸이 급속도로 변형되기 시작하더니 철판 같은 갑각이 몸을 뒤덮었다.

 

강한 마력이 지상을 흔들고 그의 신체가 서서히 기괴하고 비대하게 변형되기 시작했다.

 

마치 고치를 부수듯, 마력의 폭풍 속에서 날카로운 발톱이 튀어나와 장막을 갈라냈다.

 

 

”뭐, 뭐야 저건!“

 

”사람이... 괴수로?“

 

 

사람이 눈앞에서 괴수가 되버리는 모습에 두 헌터는 아연실색하였다.

 

하운드라 스스로를 칭한 괴수는 손톱을 날카롭게 만들더니 휘둘렀다.

 

그러자 진동과도 같은 칼날이 일어나며 주변의 건물들이 두부처럼 잘려나갔다.

 

칼날에 휘말린 사람들의 살점이 사방에 튀고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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