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연애는 Ok! 결혼은 No! 비혼주의 윤서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날 그의 결혼 소식을 들은 것도 기가 막힌데. “너 나 대신 결혼 좀 해야겠다.” 오빠 세훈의 연애로 정략결혼의 새로운 희생양이 된 것. 한번 만나 보라는 세훈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선 자리에 나가게 되는데……. “처음 뵙겠습니다 라는 말 대신 오랜만이라는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정략혼 상대는 고등학교 때 원수 김은호였다. 갑자기 전학을 가버린 뒤, 윤서의 인생에서 다시 볼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엮일 줄은 몰랐다. 갑작스런 결혼도 당황스러운데, 결혼 상대는 더욱 당황스럽다. 이 결혼은 절대 안된다! 물론, 김은호도 자신과 같은 생각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세 번, 세 번만 만나보자.” 이상한 제안을 하더니. “나랑 결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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