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표지
필드의 괴물 러닝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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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
257화무료 24화

자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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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2019년에 출간된 동명의 작품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극단적으로 허약한 피지컬과 유리몸. 그러나 축구 센스와 지능만으로 정상급에 올랐던 비운의 축구천재. 그에게 NFL(미식축구리그) 정상급 러닝백의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주어진다면?

#현대판타지#빙의#스포츠물#천재#운동선수#사이다물

1. 프롤로그








38세.


그라운드에서 더는 뛰기 힘든 나이다.




“이학현도 결국 은퇴하는구나.”


“38살이면 오래 뛰었지.”


“하기야, 피지컬 안 좋고 유리 몸으로 유명한 선수였는데 38세면 폼 유지 오래한 거지.”


“피지컬이 아니라 머리로 먹고사는 선수였으니까.”


“피지컬만 좋았으면 유럽 4대 리그서도 먹힐 선수였을걸?”


“패스 줄기 하나 하고 공 쫓아가는 움직임 하나는 기가 막혔잖냐.”


“비운의 선수지.”


“그래도 못 잊는다. 저번 월드컵에서 프리킥 골은 진짜, 데헤아가 넋 놓는 거 봤냐고.”


“진짜 피지컬만 좋았으면.”


“피지컬만 좋았으면 진짜 다 씹어먹고 다녔을 텐데.”




비운의 선수의 은퇴식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장.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선수를 바라보던 팬들의 심정은 다 비슷했다.




* * *




“헤이, 리, 리! 제프! 얌마, 너 뭔 생각해?”




조세프는 넋 놓고 있는 거대한 체격의 사내를 툭 쳤다.


넋을 놓듯 라커룸의 거울을 바라보던 사내.


제퍼슨 리.


그의 동공에 그제야 초점이 잡혔다.




“아, 조세프.”


“드래프트가 코앞이라고 너무 정신 놓는 거 아니야?”


“…….”


“걱정마. 너 보려고 스카우터들이 얼마나 쫓아다녔는데. 못해도 너는 3지명 안에 들 거다. 우리 학교 최고의 러닝백이니까.”




조세프는 제퍼슨의 어깨를 꽉 잡아줬다.


고등학교 풋볼팀의 주전 러닝백.


고교미식축구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준 제퍼슨 리는 이쪽에서 보기 힘든 아시아계였다.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그가 더 주목받는 건 온갖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고교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는 러닝백이란 점이었다.




“조세프.”


“응?”




제퍼슨의 착 가라앉은 목소리에 조세프는 보호 장비를 착용하다가 고개를 돌렸다.




다소 망설이는 듯한 얼굴.




늘 자신감에 차서, 흑인이든 백인이든 다 때려부수겠다던 제퍼슨에게서 보기 힘든 표정이었다.


뭔가 심상찮은 기색을 느낀 조세프는 장비를 차다 말고 제퍼슨을 똑바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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