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제아는 ‘싼 티 나는’ 남자를 좋아했다. 먹다가 배탈이 나더라도 달고 알록달록한 불량식품이 좋았다. 그리고 그 취향의 정점에는 소꿉친구 김지호가 있었다. “니 언제까지 나 같은 새끼한테 따먹히면서 살래?” 중졸에 욕 없이는 말을 못 끝내는 싸구려 인생 주제에,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김지호. 그렇게 싼 티 나는 첫사랑의 어장 속에서 헤엄치던 제아에게, 어느 날 고급만 취급하던 남자가 다가온다. “난 제아씨를 만족시켜줄 자신이 있어. 원한다면 본격적으로 관계를 맺기 전에 한 번 시험해봐도 좋아.” 한주전자의 백운결 전무. 온실 속 화초 같은 우아한 여자 수십 명을 울렸던 남자. “제아씨가 나랑 취향이 비슷하네. 겪어보면, 나도 제아씨 취향일 거 같은데. 금기를 깨는, 싼 티 나는 섹스를 좋아하거든.” 저 남자는 알까? ‘금기를 깨는’ 같은 표현을 쓰는 것부터 ‘싼 티’와는 백만 광년 떨어져 버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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