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고등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에게 첫사랑을 빼앗긴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윤하진은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조용히 신약 개발 연구에만 몰두하며 살아간다. 과거에 단 한번, 마음을 열었던 첫사랑에게 받은 상처를 끌어 않은 채 조용히. 그러던 어느 날, 비만을 타겟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아버지의 회사인 유성 제약에 입사한 그녀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났다. 오랜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정이현. 그는 유성 제약의 신약 개발 본부 본부장이 되어 다시 그녀 앞에 섰다. 단순한 우연일 리 없었다. 정이현은 미국에서의 레지던트 시절,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임상 리서치 기관에서 윤하진의 연구 결과가 경쟁사인 네이렉스 바이오 제약에 도용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이 그녀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여긴 정이현은 그녀와 유성 제약을 지켜야 한다는 표면적 명분을 앞세워 유성 제약에 입사한다. 그녀를 온전히 가져야 한다는 본심을 대의적 명분 뒤로 숨긴 채. 유성제약을 노리는 산업 스파이, 마약, 데이터 유출의 조짐.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정이현은, 오로지 윤하진을 유성 제약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그래서 윤하진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 비만 치료제 개발을 미끼로 유성 제약에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다. 윤하진의 아버지가 그녀를 한국에 불러들일 수밖에 없도록. 그래서 그녀가 두 번 다시 자신을 쉽게 떠날 수 없도록. 철저히 계획적으로. 그렇게 윤하진은 정이현이 짜 놓은 판 속으로 흘러 들어 지난한 감정과 과거 속으로 다시 끌려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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