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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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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맛국밥
6화무료 6화

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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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투자했던 회사가 대박나 있었다. 이제는 주목받는 회사의 최대주주로 살아보자.

공모전 참여작#현대판타지#판타지#사업가/경영인#천재#경영물#현대
공지
완결공지

1화


[드럼통 매직(주) 주가 연일 상승세.

5일째 5퍼센트 포인트 안팎의 주가상승을 기록.]

2026년 3월 초, 드럼통 매직이라는 코스피 상장사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나는 3년전 친구가

드럼통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딱히 성공할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지분의 60프로를

받고 5천만원을 투자해주었다. 그리고 성공할 것

같지 않았기에 3년간 신경을 꺼놓았는데,

그 회사가 대박이 터진 것이었다.

그리고 3년뒤 난 그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

나는 얼떨결에 주목받는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나는 친구에게 가기위해 드럼통 매직

의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의 10층짜리 상가로

향했다. 드럼통 매직의 본사는 원래 4층과5층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사업이 안정화되어

10층 빌딩 전체를 매입했다고 했다.

처음 상장했을때, 드럼통매직의 주가는 주당3천원.

상장 2개월이 지난 현재는 주당2만1천원으로

주가가 7배나 오른것이다. 5천만원을 투자했던

나의 주식계좌는 3억5천만원으로 불어있었고,

친구가 제2차 주주총회가 있다기에,

본사로 향하게 된것이었다.

***

3월에 따뜻한 봄날. 주말이라 직장은 쉰다.

하지만 나는 강남구의 한 빌딩 앞에 서있다.

[드럼통 매직(주)]라고 써있는 웅장한 간판은

나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들었다.

‘으흠, 그래? 내가 이 회사의 지분 60프로를 가진

최대 주주란 말이지? 그래. 이렇게 된거 사업 한번

해봐?.’

내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 동안,

빌딩 앞까지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

“야, 임원식! 빨리와라. 곧 시작하겠다!”

친구의 말에 나는 답했다.

“그래, 오광수. 곧 갈께”

그러고는 나는 오광수를 따라,

본사로 들어갔다.

***

[드럼통 매직(주)] 본사 10층 회의실.

그곳에는 총 10개의 의자가 놓여있었고,

10대 주주들의 이름이 쓰인 자리가 있었다.

오광수는 최대주주인 날 의식한 건지,

가장 상석을 내 자리로 정해놓았다.

곧바로 오광수는 회의를 시작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드럼통 매직

주식회사는 회사 운영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이 주주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결정해주십시오.”

오광수의 기막힌 연설에 나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녀석. 이런 리더십이 있었다니.

나는 정말로 사업이 성공할 거라는 자신감과

그 사업을 성공시키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오광수에게서 존경심을 느꼈다.

오광수의 눈빛을 보니 매서웠고,

말하는 포스에서 부터 기품이 흘러넘치는 것이

보였다.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죽어라 처리하던

내 자신과 반대되어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이왕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거 나도 마음 독하게 먹기로 했다.

오광수의 눈빛은 나를 쳐다보고, 오광수의

입은 다시 말을했다.

“여기 드럼통 매직 주식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저희 회사 지분의 60프로를 가진 제 친구이자

동업자인 임원식입니다. 회의는 3시간 진행하되

결론이 안나면 점심 먹고 다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오광수의 말에서 굉장한 카리스마를

느꼈고, ‘이정도 되야 자기 사업을 이끌어

가는 구나’라고 생각하였다.

오광수는 내쪽으로 걸어오더니 마이크를

건네며 말했다.“이제 최대주주인 너의 발언기회야.”

나는 현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이랑은

관련이 일절없는 부서인데, 여기서

처음으로 발표를 하게되니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말을 꼬일 것 같고, 발표는 망칠 것 같은 마음에

두려웠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발표를 하기로 결심을 다졌다.

그러고는 말을 이었다.

“저는 이렇다할 재능이 없는 그저 친구의 열정적인 호소에

어쩔 수 없이 5천만원을 빌려준 사람입니다.

옆사람은 저에게 이게 뭔 호구 짓이냐고 그랬습니다.

저도 사실 큰 기대는 안했죠.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투자한

5천만원으로 큰 사업체를 일궈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는

현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친구를 도와

이 회사를 키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발표했다. 그리고 바로 의자에 앉았다.

마음같아서는 뻗어버리고 싶었지만,

회의 중이었기에 조금 참기로 했다.

***


회의는 다행히 점심식사 전에 끝났다.

오광수는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다.

오광수를 따라 간 곳은 5층 사내식당.

원래 5층은 사무실이었지만,

사업이 확장되며 사무실을 옮기고

사내식당으로 만들었다고 하였다.


구내식당의 분위기(atmosphere)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내부 청결도도 관리가 잘되어 깔끔했고 말이다.

구내식당은 한식뷔페형식이었는데,

고급뷔페느낌은 아니고,

딱 있을 거 있는 그런 뷔페느낌 이었다.


오광수와 나는 음식을 가져와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으며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으며 오광수는 내게 말을 걸었다.

“야. 임원식. 고맙다야. 너가 준 5천만원 덕분에 이렇게나

성장했잖아. ”

오광수의 말에 나는 오광수를 치켜세우며 말했다.

“야. 다 너가 열심히 한거지 뭐.

난 한 번 도박해볼까 이런 마인드였던거고.

우리나이 스물아홉. 곧 서른인데

서른 전에 도박 겸 도전을 해본 거지.

그것 보다 이것 참 맛있다.”

오광수와 나는 밥이 입에 잘 맞았는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 한식이 맛있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밥을 다먹고

오광수가 말한대로 드럼통 매직 주식회사의 공장을 견학시켜 준다고 하여,

경기도 끝자락 양평군의 대공장지대로 향했다.

***

서울에서 경기동부 끝자락에 있는 양평군 공장 단지까지는

대략 1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문명의 산물인

스마트폰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도착했다.

운전은 운전기사가 있었기에 우린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핸드폰 손가락질이나 하며 도착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딱 1시간.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1시간이 지나니

공장에 도착했다. 공장단지는 매우 웅장했다.

오면서 검색해보니 공장부지전체가 드럼통 매직의

공장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때, 공장 부지에서 작업복을 입은

우리 보다 어려보이는 꽤나 미모의 여성이 걸어나오더니

말을 시작했다.

“어. 광수 오빠. 안녕하세요. 일행 분은 친구분이시죠?

드럼통 매직의 투자자분. ”

미모의 여성이 글래머한 몸매로 공장일?

상상이 가진 않았지만 나는 말했다.

“네. 임원식입니다. 광수랑 친구죠.

그런데 광수랑 무슨 사이죠?”

여성은 미모와 다른 당찬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네 저는 공장장 이소원입니다. 광수 오빠랑은

대학2년 선후배관곈데 제가 딱 대학졸업 할때,

이 공장에서 일하게 해주셨어요.

막노동부터 했고 지금도 하고있지만

보수도 일 한 만큼 꽤 나오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광수에게 해명을 요구하니 광수는 걍 동업자 관계라고

했고, 그녀가 대학 졸업할때, 많은 후배들에게 지원서를 돌렸으나

그녀만 같이 일해보자고 했기에 이렇게된 것 이었다.

아무튼 소원은 동업자인 나도 알아야할 드럼통 산업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말해주었다.

“드럼통산업은 요즘 첨단 기술, 전통기술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쓰이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드럼통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고요. 저희는 선두주자이기에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드럼통을 가지고 있죠. 심지어 판타지 세계에서 나올 법한 마나 드럼통도 있죠. 물론 대기 중 마나를

이용한 것이지만요. 대기중 마나는 저희 회사가 독점 발표한 것이고,

마나를 볼 수 있는건 저와 광수 오빠뿐이기에 절대 뺏기지 않는 점유율 100%의 마나드럼통이

나오는 것이죠. ” 나는 놀라며 물었다. “오케이. 알았어. 근데 마나? 그런게 보여?”

그러자 소원이 답했다. “저. . . 어느날 각성했어요. 광수 오빠랑 제가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갑자기 상태창이 나타났고, 두 사람 모두 마법사로 각성했는데,

광수는 2서클 마법사, 소원은 1서클 마법사(1~9서클 성장형)로 각성한것 같았다.

그것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사업이 번창하고, 돈 많이 벌면 그게 소시민의 꿈 아니겠는가.

***


충격적인 친구의 각성소식을 듣고 나는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일은 직장인들의 악마

월요일이라는 것이었다.

‘아. 월요일… 그래. 걍 가서 사직서나 내고 드럼통 매직으로 가자.’

하고 생각하며 나는 3월의 어느 일요일 깜깜한 밤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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