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실화를 바탕으로 조금의 각색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최유리(나)의 관점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니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수를 끝내고 삼수는 내 기대보다 망했다
그래서 취직을 하고 마음 한켠으로는 수천 킬로미터까지 떨어지는 수심에 잠겨있는 것 같은 삶을 보내던 와중에
고등학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연락을 닿은 친구와 급속도로 다시 친해지면서 간단한 안부를 시작했다.
야 잘 지냈냐? 요즘 어떻게 지내냐 너 원래 공부 잘했잖아 ㅋㅋ
아니 보기 좋게 망했지 . 생각보다 세상은 내 편이 아닐 때가 있다 ~
뭐냐 그 세상 다 산 것 말은?? ㅋㅋ
뭐 세상을 20대로 끝내도 그러려니 할 것 같다~
그럼 너 남소나 받을래?? 너 요즘 하는 것도 없잖아 나 군대에서 만난 선임중에서 진짜 괜찮은 사람 있거든??
아 뭐래 내가 뭔 남소야
야 너 그때 고등학교 때 기억 안 나지??그때 나 소개 시켜달라고 했던 여자애가 너 귀찮게 군다고 그냥 내 번호 넘기고 잠수탔잖아 그 여자애한테 연락와서 얼마나 잡도리 당했는지 아냐?
책임져라 진짜 그때 너 수능만 아니였으면 이미 이단옆차기 갈겼다
아 죄송 죄송;; 오키 받을게 화내지 마
아 ptsd(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올 것 같아 그래도 너가 받는다고 했으니까 인스타 아이디거든? 팔로우 보내라
아 알겠다니까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두고 보자 ;;
솔직히 그때는 그냥 세상 다 귀찮고 고등학교 친구에게 저지른 일로 빚만 갚는다고 생각해서 받았다 이런 파장이 올지는 모르고 ,,
앗 안녕하세요 !! 준우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 저는 최유리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재현이라고 합니다 !!
나랑 다르게 빛나는 사람이었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런 재치있는 매력적이면서도 다정한 성격 , 서울대라는 학력 준수한 외모와 키
나는 주변에서 패배자라고 불리는 그런 삶이였는데 .. 그래서 더 끌렸나 인간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봤을 때 더 끌린다는 이야기 들어봤나요?
딱 그런 상황이였어요 . 무더운 여름 7월 제일 뜨거운 시절
7월7일
2호선 지하철을 탔다. 약속은 홍대입구 6시까지.
너무 더워서 긴장할 틈도 없이 여름의 뜨거운 공기가 지하철 문이 열릴 때 나에게 스며들었다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도착 예정 .
도착하고 얼른 화장실 가서 땀도 닦고 가볍게 화장도 고쳐야지라는 마음이 무색하게도 땀으로 범벅된 남자 한 명이 탔다.
인스타로만 보던 소개팅남. 그 사람이라고 직감적으로 알았다
내려서 화장을 고친다는 게획은 물거품으로 변하고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디엠을 보냈다
혹시 방금 합정역에서 지하철 타셨나요?
그 순간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와서 핸드폰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땀으로 범벅이 된 그 남자는 디엠을 확인하고 주위를 둘러보더니 나를 알아봤다.
2025.11.30 23:30
2025.11.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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