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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는 가챠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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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룬
2화무료 2화

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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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리셋 '재귀'를 막기 위해 판타지적 능력을 갖춘 위인들을 소환하며 타파하는 이야기

#판타지#마법사

un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기관이다.

 


나 우청은 마법사라는 직종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수많은 자리 각국의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모인것 치고는 정말 조용한 수준이었다.

 

 

딱히 제시할 안건은 없었다. 그저 마법사라는 이유만으로 참석한 자리였기에 빨리 이 지루한 시간이 지나가길 바랄뿐이었다.

 

주변을 살피며 시간을 때우던중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마력 기폭장치?”

 

 

쾅!

 

 

천지를 뒤흔드는 거대한 굉음과 강렬한 빛

폭발이었다.

나는 장치를 보자마자 다급히 방어막을 펼쳤고 무사할 수 있었다.

문제는 나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망했군”


천장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내 머리 위로 내렸다.

 

미리 펼쳐두었던 방어마법으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으나.

 

막막할 따름이었다.

 

박살난 회의장 한명도 남기지않고 증발해버린 사람들…

 

이 상황을 누구에게 어떻게 설명하며 도대체 누가 이 상황을 믿어줄까?

 

심란하게 현장을 바라보고있던 그때 나는 누군가의 통신을 받을 수 있었다.

“여보게 혹시 살아있는 사람있나?”

당연히 의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나는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는 마치 내가 멀쩡히 살아있는것을 알고있다는듯이 말을 걸어왔다.

 

“의심하는 것도 이해하네 하지만 내 말에 좀 따라주게 우청”

 

“당신은 누구요?”

경계심을 가득담아 그의 정체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스테민 박사일세”

UN 회의가 열린계기가 되는 인물이었다.

미래 예지 기구 ‘라플라스’를 만든 박사 스테민의 처우에 대한 결정 그것이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이었다.

 

“내게 통신은 어떻게 했지?”

현 시점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이었다.

 

회의의 대상자였으나 회의장에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어디선가 나를 지켜보고있었다는듯이 자연스래 말을 걸어왔다.

 


“지하 벙커로 오게 모든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걸세”

 

의심을 거두지 않은 나는 마법을 몇 개 두른뒤 지하 벙커를 찾았다.


찾아가지 않는다면 어떤 의문도 해소되지않겠다고 생각해서였다.

 

벙커의 문은 여러 처리가 되어있었기에 나는 스테민 박사에게 출입문을 열어달라 말했다.

“열어주고 말고 내가 불렀는데”

 

나는 그의 말과 함께 열린 벙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차폐막으로 사용되는 두번째문을 열고 계단을 통해 더욱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그 안에는 여러 시설들과 설비가 갖춰져 있었다.

이내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왔군”

“스테민 박사…”

 

박사는 아무것도 거리낄게 없다는듯이 손을 건냈다.

“이게 뭔… 이 상황에서 악수라도 하자고?”

 

스테민 박사는 사람좋게 웃으며 답했다.

 

“아니 그럴리가 통신장비좀 건내주게”

 

번역을 돕기위해 만들어진 장비를 가져가서 무엇을 하고자하는지 알수없었다.

 

“이름에 걸맞게 진정한 ‘통신장비’로 바꿔주려는것일세”

 

박사는 통신장비를 건네받은 뒤 나에게 한 디스플레이를 넘겨줬다.

 

“이건?”

 

“이 사태의 원흉… 으로 추정하고있네”

 

그 안에선 한 여성이 불타는 도시를 배경으로 뭐라 말하고 있었다.

“나는 테러를 가한 인물 아이리스다. ‘재귀’ 이렇게 말하면 알 사람들은 알겠지”

그것으로 영상은 끝이났다.

 

 

 

“짧지만 모를수가 없지”

그렇다. ‘재귀’ 내가 모를 수 없는 단어였다.


과학과 마법의 산물을 연구하면 한 번쯤은 듣게 되는 단어니

“세상의 초기화”

“아마 그것을 원하는 부류겠지”

스테민 박사는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


“당신은 마법사니 알고 있겠지?”

이 사건은 단순한 인간의 힘으로 이뤄진 테러가 아니다.

“소환체를 이용한 대규모 습격이군요”

정황상 확실했다.

 

최근 박물관들의 유물들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었기에 더욱더 그랬다.

 

스테민 박사는 이내 나의 손을 끌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여기는…”

 

도착한 방에선 익숙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소환진이었다.

역사적인 혹은 신화적인 존재를 소환하는 거대한 마법진

“이걸 준비한 이유는…”

“라플라스의 예지 때문이지”

   

스테민 박사는 잠시 망설이다 말했다.

 


“사실 이 예지를 받고난 이후 부터 날짜와 원인파악을 위해 더 많은 예지를 감행했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예지를 조금더 확실하게 하기위해서였어 물론… 많이 늦어버렸지만”

 

스테민 박사는 소환진을 바라보며 내게 말했다

“그러니 우청 자네가 소환을 감행하여 이 사태를 해결해주게”

한마디로

“부려먹겠다는 소리죠?”

스테민 박사는 어찌 보면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일단은 해보죠. 하지 않으면 세상이 리셋된다는데…”

 

 

영 내키지는 않았다.

 

이런 사태가 일어날것을 예측해놓고도 알리지 않은 그를 온전히 믿기 어려웠기도하고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한것이 억울하기도했기 때문에

그럼에도 나는 소환진을 가동했다.

 

“안하면 다같이 관짝에 들어간다는데 어쩌겠나”



라고 입은 말했으나 사실 보상이 없을리가 없단것은 확실했다.

우우우우웅

기계가 준동하는 소리같이 마법진이 사납게 울부짖었다. 이내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눈을 뜨기 어려울정도로 강렬한 빛과 함께 나타난 것은

 

“칼?”

소환진에서 튀어나온 것은 환도였다.

“아무런 매개가 없어서 이렇게 된 것 같군”

 

소환실 밖의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스테민 박사가 상황을 가볍게 브리핑했다.

 

“그 동안에 유물 안모으고 뭐했습니까?”

 

짜증이 났기에 나는 그를 쏘아붙이듯 날카롭게 얘기했다.

 

“유물을 모았으면 그것 가동시킬 마력석을 못만들었을걸?”

 

그는 이유를 대가며 나에게 설명했다.

 

“만약 유물을 모았으면 소환을 위한 마력석이 마련되지 못했겠지? 그러면 소환체가 없었겠고”

 

물론 소환체를 소환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쓸모가 없었겠으나

 

하필이면 등장한것이 정말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이 사용한 물건이었다.

 

“그 칼을 매개체로 소환을 진행하면 괜찮은 소환체가 나올지도 모르지”

그나마 지금 상황을 나아지게 만들어줄 방안이었다.

 

제발 그러길 바라며 소환진에 마력석을 던지자 다시 한번 소환진은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작동되었다.

“....”

나타난 것은 원한 것과는 한참은 떨어진

 

“피리?”

어디에 써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의 것인지조차 모를 물건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맨몸으로 소환체들을 상대해야 할 판이었다.

당연히 맨몸으로 소환체를 상대하는것은 자살행위였기에 더욱 절망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남은 마력석은 두개뿐…

 

그 안에 소환체를 뽑지 못한다면 끝이다. 하지만 돌리지 않을수도 없다.

 

그렇다면!

 

“가즈아!”

나는 기합을 지르며 마력석을 집어넣고 기도하듯 두 손을 모았다.

 

“나쁜짓 하겠단것도 아니고 좋은 일좀하겠다는데 누구나좀 도와주세요”

그렇게 소환된 것은

“떴나?!”

인간의 형체...

라고 생각한 것은 마력 인형이었다.

 

“아…. 제발”

마지막 남은 마력석 이것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다.

 

마찬가지로 굉음과 빛이 터져 나왔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형체는

“이번에도 인형이면 때려치운다.”

 

실패로 인해 머리가 핑 도는것 같았다.

더 실패하면 답이 없는 상황에 나는 눈을 감았다.

 

현실을 마주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누군가가 나의 말에 답을 했다

“누가 인형이란 거냐?”

내가 아는 누구와도 닮지 않은 중저음의 목소리

“설마?”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건가?”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의 목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준경아 모를 수도 있지 않냐?”

그러나 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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