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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경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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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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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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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대체역사#로맨스#드라마#왕족/귀족








<20xx. xx. 17>

이온 진짜 너무해!!! 학교 다닐 땐 온이라고 마음껏 부르게 했으면서 이젠 뭐? 성현군자가? 아니지 이젠 성현군저하였지, 잘난 그 세자 자리 누가 앉혀줬는데!!! 야. 나도 이젠 세자빈이야. 아니 아무리 그래도 사석에서 아내가 자기 남편 이름도 못 불러? 우이씨 내가 진짜 그때로 돌아가면 다신 너 경호 안 해!

 

<20xx. xx. 18>

연음이가 앗 이온이 이거 보면 또 잔소리하겠지? 아니 내 일기장인데 마음대로 못쓰나? 혜성옹주자가께서 내일 혼인을 하시게 되었다. 연음이 출궁하면 난 이제 누구한테 이온 욕 하나 좋은 짝을 만나 혼인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 옛날 생각도 나고… 그땐 정말 좋았는데… 사진첩을 둘러보다 우리 고딩 때 사진을 발견했다! 아유, 이때 사진 보니 몸이 근질근질하네, 내일부터 운동이나 다시 할까?

 

<20xx. xx. 19>

간만에 운동하겠다고 나대다가 다쳤다… 손가락 골절이라는데… 어의가 이온한테 말하려는 걸 말렸다 어쨌거나 곧 입궁할 텐데… 하 이걸 어떻게 말하지… 다행히 왼손이라 일상생활은 다행이다… 편지라도 써야 하나…?

 

 

똑똑 벌컥-

 

노크는 예의상이었는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남성이 묻는다.

 

“예성아~ 류예성? 뭐해? 일기 써”

 

예성이 다급하게 노트를 덮으며 왼손을 숨긴다.

 

“야! 이온 내가 허락하면 들어오랬잖아!”

 

“뭐야? 내 욕했어? 손은 왜”

 

예성의 타박이 아무렇지 않은 온은 자연스레 예성의 옆으로 다가선다.

 

깁스 한 예성의 손을 발견한 온. 아무 말 없이 한숨을 내뱉더니 예성을 끌 곤 거실 소파에 앉힌다. 서랍에서 무언가를 찾는 온. 온의 눈치를 살피던 예성이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뭐야? 아무 말도 안 해…? 막 잔소리 퍼부어야 하는 거 아니야? 너 혹시… 죽을 때 된 거야? 그런 거야?”

 

그런 예성의 장난에 웃기만 하던 온은 예성에게 사진 한 장을 건넨다.

 

“뭐야 이건? 우리 학생 때네?”

 

흐뭇하게 사진을 바라보는 예성.


“정확히는 네가 학생 때지”


“그치… 근데 이건 왜…? 어? 뭐야 나 이때도 깁스했었네?”


예성은 사진 속 자신과 현재 자신의 팔을 번갈아본다.


“그래 딱 그때 생각나서, 요새 옛날 생각이 자주 나더라고”


“헐 나도. 연음이 혼인한다는 말에 더 그런 것 같아…”


온은 예성을 쳐다 보며 단호하게 말한다.


“혜성옹주자가.”


예성은 질린 듯 자리에서 일어나 침실로 향한다.


“아 알았다고~ 나도 공석에선 그렇게 하잖아.”


도망가는 예성을 졸졸 따라가는 온.


“너 옛날에 인터뷰하다가 나한테 온아~ 해서 엄청 난리 났던 거 기억안나?”


그에 예성은 발끈하며 온을 째려본다.


“그건… 근데! 그때 이후로 우리 평판도 좋아지고 그런 건 너야말로 그건! 기억 안 나?!”


입을 삐쭉 내미는 예성. 온은 그런 예성을 빤히 바라보더니


“자자 늦었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


예성이 벌떡 일어나더니 온에게 묻는다.


“너는 내가 왜 좋았어? 언제부터? 왜? 어디 가?”


온은 예성의 물음에 눈을 감은 채 싱긋 웃으며 대답한다.


“그냥 다. 처음부터 다 좋았어.”


온의 대답에 예성이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눕는다.


“나도, 그때로 돌아가게 되더라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거야.‘


예성의 말에 귀엽다는 듯 웃은 온의 답한다.


”나도 또다시 너야.“

















 

 

 

 

 

<20xx. 06. xx>

학기 초 실습 시험을 봤었다. 우리 학교는 대부분이 왕실 입사를 목표를 들어왔기에 일 년에 한 번씩 있는 왕실 실습 기간을 간절히 바란다. 일 년에 단 한 번 각 과의 2, 3학년 중 3~5명만 뽑고 아무리 졸업 후 왕실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인맥을 쌓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모두가 원하는 자리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내가 뽑혔다ㅠㅠ 고생한 보람이 있다 진짜… 우리 학교 여름방학이 2달이 조금 넘는 것도 실습 기간을 위해서!! 두 달… 짧다면 짧지만 두 달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고 숙지해서 내년에도 꼭 실습을 가고 싶다!! 내일 있을 오티를 위해 일찍 자야겠다.

 

 

“…그렇게 해서 일단 모레부터 시작되는 첫 주는 궁의 전체적인 지리와 각자 수행하게 담당하게 될 업무를 대략적으로 익히는 주입니다. 괜히 혼자 돌아다니다가 왕실 사람들 만나서 일내지 말고 꼭! 사수와 붙어 다니길 바라요.”

 

으아- 내가 궁에 들어가다니!! 어릴 적 어머니 따라 다녀온 이후에 거즘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니… 많이 변했겠지…?

 

 

오티가 끝난 후 텅 빈 회의실 가장 상석에 앉아 오티를 진행하던 경호팀장이 학생들 서류를 살핀다. 예성의 서류에서 멈칫하는 손짓 무언가 생각에 잠긴다. 예성의 사진을 빤히 쳐다본다.


학생들을 모두 인솔하고 돌아온 경호원이 팀장에게 묻는다.


“류예성… 이 학생 관심 있으세요? 뭐 2학년인데도 3학년보다 좋던데”


경호원의 말에 팀장이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한다.


“뭐가 좋은데?”


그런 팀장의 반응에 당황하던 경호원은 서류를 가리키며 대답한다.


“보시면 운동신경은 물론이고 대처능력이 뭔가… 현장을 아는 사람 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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