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재용.jpg)

자유 연재
원래의 살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려면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버림받은 황자'의 전속 주방장이 되었다. "고마워요. 내 전속 주방장이 되어줘서…." "아니에요, 황자님. 그게 아니에요." 내가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떨어져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상황이었지만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에 나는 입술을 깨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지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는 요리사와 그런 요리사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황자와 요리사의 애절한 로맨스.
#0. Prologue
그는 미로 같은 장미정원을 헤치며 다급한 발걸음으로 달리고 있었다.
놀란 표정을 짓는 시녀도, 수군거리며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도, 모든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절박하게 달리고 있었다.
은은한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가까스로 장미정원에서 나오자, 꼭대기가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은 성이 나타났다.
그는 끝없는 나선형의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곧 숨이 가빠오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안돼,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어….’
그는 벽을 짚으면서 잠시 호흡을 가라앉힌 뒤, 이를 악물고 다시 계단을 올랐다.
한참이 지난 후, 저 위에서부터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성의 꼭대기에 도달했을 땐….
밤하늘의 짙은 구름 사이로 거대한 열기구가 떠 있었다.
감탄할 새도 없이, 그는 그가 찾고 있던 한 사람을 열심히 찾았다. 그러나 그가 찾던 사람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설마….’
그가 다시 열기구를 바라봤을 땐, 그것은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었다.
‘이럴 리가 없어.’
호흡이 가빠지고 눈앞이 흐려졌다.
“가지 말아요, 제발….”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2025.01.17 16:51
올라온 댓글이 없어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뷰컴즈 주식회사
대표 : 김학성 | 전화 : 1811-8389 | 이메일 : help@gling.co.kr
사업자 등록번호 : 492-88-01088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2-서울영등포-1768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71, 13층 13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