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찾았다.” 낮은 목소리가 서늘하게 다가왔다. 형형한 눈동자 아래엔 어딘가 위험한 기운이 번뜩였다. “맞죠?” 자신감이 가득한 미소가 시원스러웠다. “저를…. 기억하세요?” “어떻게 몰라볼 수가 있겠어요. 찾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 너를 기억해 내려고 아버지를 수백 번, 아니 수만 번은 살리고 또 죽였는데….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겠어. “만나서 반가워요. 꼭 다시 뵙고 싶었습니다. 이언입니다.” 이설이 그토록 이곳에 오려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만 같았다. 남자와 다시 마주치기 위해, 저도 모르게 애써 이곳으로 빙빙 돌아온 건 아닐까. “응? 악수 안 해줄 거예요?” 복수를 위해 살인마의 딸에게 접근한 남자. 기꺼이 그의 복수에 자신을 던진 여자. 사랑과 증오가 뒤엉킨 감정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돌이킬 수 없는 결말로 향한다. 강렬한 욕망과 숨 막히는 반전과 또 다른 반전이 교차하는 치명적인 현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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