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11명의 수감자들이 각자의 별을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
타다다다다다다다다닥-
조용한 밤, 그리고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숲속에서 풀 아머 플레이트로 무장한 기사들이 어딘가를 향해서 다급히 그 발걸음을 박차고 있었다.
얼마나 다급하게 뛰는지 절반 이상의 기사들이 지쳐서 도태되고 있었으나, 그들의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얼마나 뛰었을까?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던 기사가 발걸음을 멈추고 손을 들었다. 멈추라는 신호였다.
그 기사에 뒤에 있던 기사들도 도착하고 앞을 바라보자, 엄청난 참상이 있었다.
달빛이 환하게 빛추고 있던 곳은 피의 강이 이루고 있었다.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하나같이 끔찍하게 훼손되어있었다.
"이 무슨......"
"누가 이딴 비열한 짓을....."
기사들이 말을 흐리며 그 얼룩진 광경을 바라보다가 일어서 있는 누군가를 발견했다.
"저기에 누군가 있네!"
기사들이 다시 땅을 박차서 도달했고 그대로 얼굴을 굳히고 말았다.
그곳에는 청년이 서있었다.
그 청년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그 인물은 기사들도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셀레스티얼 제국의 재앙을 막았다는 3영웅. 그리고 그들 중에서 가장 사람들을 도와주고 살려낸 영웅.
은의 마술사, 실버하트(Silver Heart). 그가 심장을 꿰뚫린 채로 쓰러져 있던 것이다.
그러면 기사들도 서있는 청년이 누군지 깨달았다.
실버하트와 같은 복장이지만 색이 다른 모습.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
청년은 실버하트의 유일한 제자인 조커(Joker)일 것이다.
그러나, 기사들의 얼굴은 여전히 굳어있을 뿐만 아니라, 조커를 째려보기까지 했다.
그 이유는 조커의 손에 피로 완전히 얼룩진 단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커의 옷에 튀긴 피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단서들도 실버하트를 죽인 범인이 조커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리고, 기사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커, 당신을 제국의 3영웅을 살해한 혐의를 의심받아, 연행하겠습니다."
* * *
다음날.
제국이 하루 아침에 혼란의 도가니로 변하게 되었다.
바로 제국의 3영웅 중 하나인 실버하트가 살해당한 엄청난 빅뉴스!
심지어, 그 범인이 제자인 조커가 지목당했으니, 제국의 국민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못해 길거리에 시위까지 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실버하트님을 죽인 조커를 사형시켜라!!!"
"사형시켜라!!"
"은혜를 원수로 갚는 제자를 사형시켜라!!!!!"
"사형시켜라!!!"
또한, 이번 사태로 반발이 생긴 것은 제국뿐만이 아니였다.
"뭐라고!? 그 실버하트님이 살해를 당해?"
"죽인다...! 우리들의 은인 죽인 죄인을 죽인다!!!"
몇백만의 수인 노예들을 해방한 실버하트가 죽자, 수인들의 왕국인 비스트(Beast) 왕국의 분노한 수인들..
"뭣이? 실버하트님이 살해당해?"
"지금 당장 제국으로 향하는 포탈을 작동시켜라!"
10년 전, 세계수를 오염시킬 악마 군단을 홀로 막은 실버하트가 죽자, 제국으로 향하려는 하이엘프들.
"실버하트가 죽어? 그게 무슨 소리야?!"
"망치 가져와! 내 당장 죄인의 대가리 부수게!!!"
화산에 휩쓸릴 드워프 마을을 구해낸 실버하트가 죽자, 갈가리 날뛰며 망치를 챙기는 드워프들까지.
그들만 아니라, 전 대륙에 실버하트로부터 구해진 존재들이 제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죄인. 조커는 지금 다른 3영웅에게 잡힌 채,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 * *
질질질-
'내가 왜 끌려가고 있지?'
조커는 끌려가면서 방금 자신이 겪은 상황을 돌이켜보고 있었다.
분명, 자신은 3영웅 살해 혐의로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감옥에 생활하며 재판을 받을 생각이었는데...
쾅!
갑자기 감옥벽이 부서지고 나온 인물은 자신도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
실버하트와 같은 제국의 3영웅이자 금빛의 갑옷을 항상 입고 다니는 인물.
금빛의 검, 골드 나이트(Gold Knight).
그녀가 들이닥치서는 자신을 사슬로 포박하고 끌고 나왔다.
그로 인해, 제국에 비상이 걸렸지만, 내 알반가?
'근데,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 거지?'
그리고, 현재. 조커는 다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골드 나이트를 바라보고 있던 조커가 입을 열었다.
"저기요, 골드 나이트씨? 저 어디로 데려가고 있나요?"
질질질-
"살려줘요! 여기, 사람이 납치되고 있어요!!"
질질질-
"아니, 이 할망구가 드디어 치매에 걸렸나?"
멈칫-
스윽-
조커의 말에 그제야 조커를 바라본 골드 나이트는 주먹을 쥐고 들어서-
쾅!
"악!!!!!"
조커의 정수리를 내려쳤다.
조커는 아픈지 눈물을 쬐끔 흘리며 소리쳤다.
"왜 때려요!?"
"이게 오냐오냐 해주니, 자꾸 기어오르는구나."
드디어 입을 연 골드 나이트.
조커는 미소 지으며 이죽거렸다.
"근데 할망구는 맞잖아요?"
쾅!
"악!!! 씨, 또!"
또다시 정수리를 맞은 조커를 뒤로 골드 나이트는 다시 끌고 가며 말했다.
"그래서, 정말로 베인을 죽였느냐?"
베인 하르콘.
그게 실버하트의 본명이었다.
"글쎄? 내가 말해야 하나?"
조커가 퉁명스럽게 대답하지만 골드 나이트는 당황하지 않고 계속 끌고 가며 계속해서 말 걸었다.
"목적이 뭐냐?"
"목적이 있어야 행동을 실행하나?"
"누가 너에게 베인을 죽이라 했지?"
"내가 누군가한테 명령 받는거 본적 있어?"
"베인을 죽인 기분은?"
"당연히 최고였지!"
의미없는 대화만을 주고 받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골드 나이트가 도착한 곳은 낡은 술집이었다.
2025.07.06 17:33
2025.06.23 22:00
2025.06.16 22:57

전통 판타지 느낌나요!
25.06.19
초보 작가입니다. 만약, 맞춤법이 틀리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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