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훗날 네 목에 밧줄을 거는 건 내가 할 거야. 네가 내 아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디네트는 멸문한 가문의 복수를 위해 그레이의 저택에 하녀로 위장 잠입한다. 서서히 그의 숨통을 조여올 올가미를 손에 쥔 채로. 하지만 정체를 눈치챈 그레이는 오히려 그녀의 발목을 이 저택에 묶어두려 한다. "도망쳐 봐, 디네트. 다치는 건 내가 아닌 너일 테니까." 엎치락뒤치락 얽혀드는 포위망. 서로가 쥔, 서로의 가장 깊은 약점. 과연, 먼저 덫에 걸려드는 쪽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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