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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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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알바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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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연재 | 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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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아요.” “현실입니다.” 생의 마지막을 생각했던 날. 연우가 마주한 것은 죽음이 아니라 화려한 불꽃이었다. “앞으로 그쪽이 누릴 현실.” 제 앞에 나타난 남자, 시헌을 따라 연우는 하루를 더 살았고 또 살아냈다. 그리고……. “내가 서연우 씨 인생에 좀 끼어들고 싶은데.” 시헌의 한마디에 연우의 삶이 바뀌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에서 불꽃같은 세상으로. 그리고 다시 깊은 슬픔과 환희로. 단조롭던 연우의 삶은 시헌을 만나면서 깊고 높게 흔들렸고, 진하게 물들었다. *** 이시헌 / 도민 그룹 차손.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권력에서 멀어져 일찌감치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 됐다. 제 어머니는 계획된 살인이었음을, 형인 서준과 손잡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질렀음을, 그 일에 자신이 사용되었음을. 그래서 모든 것을 바로 잡으러 한국으로 돌아왔다. 목표는 제 어머니의 목숨아래 세운 도민그룹을 무너뜨리는 거였다. 그런데 그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칼, 그녀가 죽으려 한다기에 일단 살려야 했다. 서연우 / 도민 전자 서대철 상무의 장녀. 음주, 폭행 등의 전과가 있고 남자관계가 복잡하며 사채까지 쌓였다는 소문의 여자. 연우는 손끝하나 대지 않았지만 연우의 아버지 대철과 삼촌인 대준, 여동생 민아가 했던 이 모든 행적은 모두 연우가 한 것으로 퍼졌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살아보려 했던 연우가 국회의원의 첩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하고 그로 인해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죽음으로 몰렸을 때, 연우는 제가 죽어야 이 모든 게 끝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날, 그를 만났다. 어쩌면 사는 게 죽는 것 보다 더 힘들었을 그 사람, 이시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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