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늦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차우석. 요즘 그가 사는 세상은 모든 게 시시하고 재미없다. 평소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하던 어느 날, 재수 없게도 학생부 선생님께 딱 걸리고 만다. 오토바이 키를 압수당한 것도 모자라, 우석은 미국에서 전학 온 교포 유민준의 멘토가 되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명령을 받는다. 지나치게 깔끔을 떠는 성격부터 듣기 거슬리는 영어 발음까지, 우석의 눈에는 민준의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든다. “너 왜 자꾸 따라와?” “그게... 선생님이 꼭 너랑 붙어 다니라고 해서.” 우석의 불편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준은 우석의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그게 무척이나 귀찮지만 민준의 한교 적응을 도우면 오토바이 키를 돌려주겠다는 선생님의 말에 우석은 마지못해 그를 챙기기 시작한다. “우석아.” “왜.” “고마워.” “아, 뭐…. 별거 아냐.” 그런데 이상하다. 언젠가부터 우석은 민준만 보면 자꾸 덥다.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운 걸까? 수업 시간에 들었던, 지구난로화인지 지구온난화인지 하는 현상이 정말 심각한 모양이다. 1999년 여름. 무미건조했던 차우석의 일상에 끼어든 유민준이라는 낯선 온도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공: 차우석 (18세) 권태로운 사춘기를 겪는 고등학교 2학년. 까무잡잡하고 단단한 체격에 특히 목이 굵다. 공부에는 흥미가 없고 취미는 오토바이와 농구. 몸으로 하는 일이라면 자신 있다. 선생님의 명령으로 마지못해 미국에서 온 전학생을 챙기기 시작하지만, 어쩐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자꾸 눈에 밟힌다. 자신과는 모든 것이 다른 민준이 신기하기만 하다. #츤데레공 #순정공 #무심공 #감정부정공 #헤테로공, #다정공 수: 유민준 (19세) 미국에서 전학 온 교포.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행동은 피해야 한다. 언제나 단정하고 깔끔하며, 가까이에선 은은한 향기가 난다.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무작정 한국으로 왔고,낯선 곳에서 만난 우석이 그에겐 큰 안도가 된다. #병약수 #상처수 #외유내강수 #미인수, #단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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