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깍쟁이 수의사? 보름도 못 버티고 도망갈 게 뻔하지.“ 개천에서 용 나다 못해 승천해버린 태하 푸드의 젊은 황제, 강태하. 압도적인 피지컬과 서늘한 미모 뒤엔, 소 똥 냄새에 프라이드를 느끼는 지독한 소 덕후 본능이 숨어 있다. 평화로운 그의 왕국에 겁도 없이 발을 들인 도시 여자 한서우. 태하는 그녀의 뽀얀 손과 비싼 수의사 가운이 가당치도 않다며 대놓고 무시를 일삼는데…. "대표님, 소들 건강보다 본인 인성부터 진찰받으셔야겠어요.“ 하지만 웬걸? 먼지 날리는 축사를 제 집처럼 누비고, 난산 중인 소를 살려내며, 까칠한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이 여자. 심지어 무식하게 고집만 센 줄 알았던 제 심장까지 '음메-' 하고 울려버린다?! "이보세요, 한 수의사. 우리 집 소들이 당신만 기다리느라 밥도 안 먹는다는데. 책임지고 우리 집에 평생 들어와 살아야겠어." 소보다 고집 센 남자와 소보다 눈망울이 예쁜 여자의, 한우보다 진하고 국밥보다 뜨거운 본격 농촌 힐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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