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연재 | 글링
성검을 뽑고 군대에 끌려갔다. ...이게 맞나?
뽑았다.
진짜 뽑았다.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함성이.
이게 꿈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
성검 액스칼리버.
100년 전, 전설의 용사 아론이 마왕 오르그라드를 봉인한 검.
아르세인 제국의 고귀한 성유물.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고, 선택받은 자에게 세상을 바꿀 힘을 준다는...
그 엄청난 검을.
나, 알렌 파르넬이 뽑았다.
───
'...그냥 검을 뽑으면 공주님이랑 결혼시켜준다 해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들어온 건데...'
'이게... 되네...?'
'잠깐만.'
'이거 진짜...'
'내가 뽑아도 되는 거야?'
'나 그냥 농부인데...'
'그것도 남의 땅 빌려 농사짓는 신세...'
───
'아냐, 아냐!'
'생각해보면 이거 인생역전 아닌가?!'
2026.06.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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